경주시 소재 신라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인 강도영씨와 김동현씨가 오는 2024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표선수 선발경기에서 배관과 철골구조물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모교의 명성을 드높였다.
강씨와 김씨는 오는 2024년에 열리는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해당 직종 국가대표로 출전해 세계 선수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4월 경북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뒤 경북 대표로 같은 해 10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선발전은 2021년과 2022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받은 선수들이 두 차례에 걸쳐 각 3일간 평가전을 치러 최종 1명을 선발해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도영씨와 김동현씨는 "앞으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모교인 신라공업고등학교와 경북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내년 세계대회에 나가 꼭 금메달을 걸고 돌아오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현대중공업에 입사 후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국제규격의 훈련을 마친 뒤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