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4일 녹색어머니회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영천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어린이 등교 시간에 맞춰 이른 시간에 영천시, 영천경찰서, 영천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영천초등학교,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유관 단체를 포함해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등굣길 어린이 및 운전자들에게 스쿨존 교통안전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캠페인에서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없어도 일시 정지 집중 홍보와 보행자의 `방어 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지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지난 3일 기준 현재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9건으로 지난해 한 해 발생 건수 20건보다 감소시키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설물 설치 및 정비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보행자 안전에 힘쓰겠다"며 "무엇보다 보행자들은 방어 보행을, 운전자들은 보행자가 없어도 일시 정지하는 바람직한 교통안전 습관이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