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최적노선을 발굴하기 위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 수립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용역으로 새롭게 수립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대구정책연구원, ㈜선구엔지니어링이 공동 참여해 오는 2025년 11월까지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노선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수성남부선`, 미래 50년을 위한 주요 거점을 통과하게 될 `더 큰 대구 순환선`과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년~2025년)에 반영된 `대상노선`(대구3호선 혁신도시 연장, 순환선)이며 이를 우선 비교·검토한다.
이번 용역에는 검토 대상 노선들에 대한 교통 현황분석 및 전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수립,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의 구축 등을 수행하며 이들 노선의 경제성(B/C) 분석을 통해 반영기준을 만족한 노선에 대해서는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대상 노선으로 선정 예정이다.
대구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이 마련되면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한 후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승인받을 계획이다.
김대영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활성화 및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선8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노선을 재검토하고 시민단체·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대구 미래 50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