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3일 쌍림면 평지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운영의 첫 시작인 `기체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은 올해 총 14개소(7개 읍면당 2개 마을지정)에서 각 마을 주민들의 수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쌍림면 평지리에 이어 순차적으로 개강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신체적·물리적으로 힘든 여건에 의해 평생학습 실현이 어려운 지역민들의 애로점에 대응하기 위해 그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강좌를 소규모 단위로 지원해 교육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석호 회장은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에 대비하고 나아가 배움과 교육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남은 사업들도 주민들에게 와닿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남철 군수는 "교육 소외지역 및 계층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의 지원은 평생교육의 격차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지속적인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켜주고 그로 인해 마을평생교육 또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