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신소득과수로 중점 육성 중인 플럼코트에 `망고링`, `망고자두영주` 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명품 브랜드화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플럼코트`는 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과일이다.
시는 플럼코트만의 특별한 맛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망고와 비슷한 색과 식감을 갖고 있으면서 자두와 같이 둥근 이미지를 형상화해 `망고링`과 `망고자두영주`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난달 각각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망고링 포장디자인과 홍보물을 제작했다. 포장 디자인은 `오늘은 새콤 내일은 달콤`이라는 홍보문구를 활용해 후숙시키면 당도가 높아지는 플럼코트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새로 출시한 `망고링`이 신소득 작목으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및 유통망 확보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플럼코트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A, 비타민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시력보호, 변비 등에 효능이 높다. 또한 7월 말 이전에 수확이 끝나고 병충해가 적으며 재배가 쉬운 장점이 있다.
영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플럼코트를 지역 신소득 과수로 육성을 시작해 현재 22개 농가가 재배 중이다. 지난해에 첫 수확이 이뤄졌으며 유통전략을 통해 플럼코트를 홍보하고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시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키울 방침이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