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진행 중인 `골든 보이스 시리즈` 중 두 번째 공연인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9일 공연된 `바리톤&베이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콘서트` 그리고 `20주년 기념콘서트`까지 네 편으로 구성된 `골든 보이스 시리즈(Golden Voice Series)`는 `골든(Golden)`의 의미처럼 `황금`같이 빛나는 소리를 가진 대구 성악인들과 함께 준비한 특별한 콘서트다.  이번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김은형, 마리아 김희정, 김혜현, 배진형, 심규연과 메조소프라노 김예은, 박소진 등 지역 최고의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다.  피아니스트 김현서와 은빛나의 반주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오페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역사에 맞게, 오페라 `돈 파스콸레`, `나비부인`, `운명의 힘`, `돈 카를로` 등 유명 오페라 속 열네 곡의 아리아들로 구성돼 있으며 같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임에도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다채로운 목소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갑균 관장은 "`골든 보이스 시리즈`는 끝없는 성원과 사랑으로 오늘날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있게 한 대구 시민여러분에게 선물이 될 만한 공연이다"라며 "또한 지역 성악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큰 잔치처럼 함께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약 110분가량 진행될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 콘서트`의 입장권은 1만원에서 3만원까지로 다양한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1661-5946)예매가 가능하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