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열린 시장실`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열린 시장실`은 초등학생들이 시청을 찾아 시장실 견학, 시장과의 대화, 시정모의회의 등을 통해 시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 상반기에만 3차례 실시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열린 `제44기 열린 시장실`에는 황성초등학교외 8개 교에서 총 18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포스트잇으로 질문하고 답하는 포토 타임을 통해 시장과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며 시 행정을 배우고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열린 시장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청에 와서 시장집무실도 둘러보고 모의회의도 해보니 경주시에서 우리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시장실은 7~8월 방학기간에는 운영되지 않으며 하반기 9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기타사항은 시민소통협력관(054-270-2603)로 문의하면 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