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이 지난달 24일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2023 지방의정대상` 입법활동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 조례안(입법활동)과 우수 연구단체(정책연구)로 나눠 선정한 의정대상에서 경북도의회는 정책연구부문 대상(대표 배진석 도의원)과 입법활동부문에서 3명(남영숙, 김희수, 박순범)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된 경북도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 조례는 급식관계 교직원들이 폐질환 위험에서 벗어나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기정화시설 설치와 학교급식점검단 운영 등을 규정했다.  남영숙 의원은 지난해 9월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2022년 경북에서 454명의 급식관계 교직원에 대한 폐질환 검진결과 무려 117명이 이상소견 진단을 받았다"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이후 경북교육청에서는 올해 본예산 729억원,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278억원 등 총 1007억원을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등을 위한 사업에 반영해 조례제정의 성과를 나타냈다.  남영숙 의원은 "이번 수상에 머무르지 않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 추진 상황을 끊임없이 점검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히는 것으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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