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철우 지사)는 3일 안동 씨엠파크 호텔에서 2023년 상반기 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오탁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배진석 경북도의원,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부재중이던 협의회 부위원장에 권오탁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 의장을 선임해 지역 노사민정 발전에 큰 힘을 보태게 됐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노사, 노노 간 갈등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의 산업평화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중대재해는 감소하고 있으나 재해로부터 노동자가 완전히 안전할 때까지 노사민정 상호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이러한 주요 위협 요소를 조기에 해소하고 상호협력에 뜻을 같이해 경북도 노사민정이 각각 실천사항을 제시하고 이를 준수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노동자는 노사가 상생의 동반자라는 인식으로 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사용자는 노동자의 고용유지와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 △도민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현지 제품을 사용 △경북도, 지방고용노동청 등 행정기관은 지역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제도 마련을 실천사항으로 담았다.  이철우 지사는 "노사민정 상생협약은 엄중한 대내외 경제 상황 극복과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받쳐주는 마뜩한 디딤돌"이라며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과 협력의 원칙을 실천해 지속 가능한 산업평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을 기대하며 경북도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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