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안은미 컴퍼니와 함께하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에 참여할 할머니 출연자 10명을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선발자들은 오는 10월 14일, 15일 이틀간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무대에 출연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65세 이상 춤을 전공하지 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신청 방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운영부 공연기획팀으로 직접 방문 및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와 신청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606-6135)  공연 전 워크숍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예련관 2층 대구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총 3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출연자로 선정된 10명의 할머니는 안은미 컴퍼니와 함께 `올라가요` 음악에 맞춰 막춤으로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작품을 완성시킨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현대무용의 선구자라 평가받는 안무가 안은미가 직접 전국을 돌며 각 지역 할머니들의 막춤을 직접 기록하고 그 몸짓을 담아낸 작품이다.  할머니들의 소박한 몸짓에는 지나온 세월의 시간과 공간을 추억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안은미 컴퍼니는 이러한 몸짓을 `춤`이라는 `예술`로 승화시켰다.  관객들에게 할머니들의 춤을 통해 삶의 의미와 시간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어머니는 위대하다`라는 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말일 것"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안은미 컴퍼니와 위대한 어머니와의 만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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