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노인장기요양시설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운영했던 3중 안심시스템을 이번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김천시 사회복지과는 지난 6월 21일 이후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7월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원의 시설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서 격리시키는 한편 시설내 방역수칙 준수 및 종사자, 이용자의 RAT 및 PCR 검사 실시 여부를 확인하는 안심콜 및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3중 안심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를 위해 김천시는 노인장기요양시설의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했고 시설내 필수인력인 종사자에 대해서는 매일 RAT(신속항원검사)검사, 주 1회 PCR 검사를 실시했으며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는 주 3회 이상 RAT 및 PCR 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종사자 및 시설 이용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서 격리시키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하루에 20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시설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은 매우 어렵다"면서 "김천시는 시설내 감염원 유입을사전에 차단하고 코로나19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내서 격리시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지역 장기요양시설의 RAT검사에 필요한 키트 2만여개를 배부했으며 지난 7월 말 코로나19 확산 방지 3중 안심시스템 운영한 후에는 장기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