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2일부터 9월 말까지 배달음식전문점 및 명절 성수식품 일제 점검에 적극 나선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가 바꿔놓은 음식문화인 배달음식의 조리환경과 식재료의 건전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함이다.  또한 추석연휴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과 제수용품 판매업소도 함께 점검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트랜드가 비대면 소비성향인 언택트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온택트로 변화됨에 따라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활용, 비대면으로 주문하기에 식재료 및 조리환경의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핀셋점검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에 구미시는 공무원과 시민감시단인 식품위해예방기동단, 소비자식품감시원 합동으로 조리환경 및 식자재의 건전성, 보관상태의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  맛과 믿음을 기본으로 배달음식을 조리하는 건전한 영업자가 많지만 이를 등한시 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시민에게 불신을 주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키로 했다.  또한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제수용품과 명절 성수식품 그리고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식품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식품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아울러 명절 성수식품은 기준·규격 위반 이력이 있거나 부적합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무표시·무신고 제품은 압류 및 폐기하는 등 시민의 먹거리 안전에 감시인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김장호 시장은 "음식은 가장 중요한 인간생활의 기본 요소이기에 시에서도 식품 안전을 기반으로 골목경제 살리기와 외식문화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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