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 달성군 비슬산 치유의 숲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슬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사의 진행에 따라 향기치유, 오감으로 숲 느끼기, 숲 속 요가, 족욕·발 마사지 등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됐다.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환자와 보호자가 아닌 진정한 나 자신이 돼보는 소중한 시간이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날 행사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된 생활을 했던 어르신들이 사회적 접촉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희숙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고립된 상황과 간병으로 지쳐있던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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