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와 함께 `갓 구운 달콤한 인생, 황촌 파티셰` 교실을 개최했다.
주민제안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실은 파티셰로 변신한 어르신들이 빵과 쿠키를 반죽하고 구우며 서로 소통하는 행사로 지난달 26일부터 황남동 소재 `사회적기업 경주제과`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체험교실은 오는 7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참가 어르신들은 제과와 제빵의 과정 등에 대해 교육받은 후 직접 반죽을 하고 빵을 구우며 제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장기회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을 떨쳐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번 안부를 물어봐주는 것도 고마운데 평생 처음 해보는 제과·제빵 만들기 체험에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순 경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에 재미와 활력소가 돼 지역 공동체의 핵심 역할을 하는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