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마실치유숲`이 산림청 선정 국민들이 숲 여행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으로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과 함께 나무와 풀이 우거진 계절을 맞아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품숲에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 `마실치유숲`을 포함해 전국 5개 숲(△강원 평창군 `대관령 특수조림지` △강원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숲` △충남 청양군 `신원리 산림경영 숲` △경남 거제시 `계룡산 편백 숲`)이 선정됐다.
`마실치유숲`은 생육상태가 양호한 참나무, 낙엽송, 소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목본류와 초본류 등이 자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치유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숲을 가로지르는 낮은 경사도(4.2° 이하)의 무장애 데크로드(2.3km)가 설치돼 있어 남녀노소,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숨참 없이 편안하게 `쉼의 미학`을 발견할 수 있다. 무장애 데크로드의 끝자락에는 묘적봉~도솔봉 능선 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소백산의 웅장한 자태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명품숲 선정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데크로드가 더욱더 활성화 돼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영주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인 소백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힐링도시라는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는 동시에 `산림휴양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