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자의 감소로 거리두기 제한이 해제되고 가정의 달 5월이 돼 주말이면 나들이와 여행을 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이동이 많아져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지만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것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어느 운전자 하나만 잘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위험한 순간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방어운전을 잘 해야 한다.  방어운전은 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것을 피하거나 위험을 미리 짐작해 주의깊게 운전하는 것을 말하는데 실제 자동차를 도로에 몰고 나가면 초보운전자, 난폭운전자도 만날 수 있고 갑작스런 기상악화와 고라니와 같은 야생동물의 출현, 누워있는 취객 그리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려는 범죄꾼도 만날 수 있으므로 교통사고의 당사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방어운전은 사고만 피하는 소극적인 개념이 아니라 그 위험을 예견해 피하고 다른 운전자에게도 위험신호를 알려주는 적극적인 운전인 것이다.  그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어운전은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안전한 공간확보가 중요하다. 브레이크를 밟을 땐 여러번 나눠 밟는 것이 좋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오히려 추돌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앞차를 따라갈때는 전방 4-5대 차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전방의 차가 화물차이거나 불완전한 적재물을 실은 차라면 뒤따르지 않거나 추월해 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차의 옆을 통과할 때도 충분한 공간을 만들어주면 갑자기 차선 변경하는 차와의 접촉사고를 피할 수 있다.  둘째, 양보하는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운전을 한다.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는 평소보다 느긋하게 양보한다. 특히 뒤따르는 차가 대형화물차라면 교차로에서 신호를 지킨다고 급브레이크를 밟아 정지하는 것은 추돌당하기 쉬우므로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  셋째, 예측하는 운전을 한다. 신호교차로에서도 위반하는 자동차가 있으며 무단보행하는 어른과 뛰어가는 어린이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진로변경시에는 여유있게 방향지시등을 켠다. 갑자기 켜고 들어간다면 뒷차의 운전자는 충분히 대비를 하지 못하게 된다.  무엇보다 도로에서는 속도와 교통흐름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최고속도 100KM 도로에서 운전자의 60km 저속 진행은 법에는 저촉되지 않지만 자칫 추돌사고를 유발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이제부터 자동차 운전시에는 여유와 양보 예측 그리고 방어운전을 하면서 안전운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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