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명의로 재가요양기관을 운영해 거액을 챙긴 전직 대학교수가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타인 명의로 10여개 시설을 운영해 노인장기요보험 4억8000만원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전직 대학교수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 재가요양기관에서 보조금 관련 서류와 종사자 면담 과정에 불법 사실을 적발한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벌였다.  A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혐의로 기소된 지인들은 최근 열린 재판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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