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의장 장영호)는 지난 9일 제270회 영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수매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홍점표 의원 외 6인이 공동 발의한`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수매 촉구 건의문`은 고추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고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문에서는 지난 2020년 600g 기준으로 평균 1만5000원이었던 건고추 가격이 올해 현재는 7900원으로 크게 폭락해 최저 생산비마저 못 건지게 되면서 농업인들은 고추 농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생계마저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고 밝히며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따라 영양군의회 의원 전원은 고추 재배 농가의 수매 희망 전량을 적정가격으로 조기에 수매해 줄 것과 햇고추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 모색, 고추 생산기반 유지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에 채택한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각 정당,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등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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