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하루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 대구 50명이 추가됐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 감염자 33명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455명이다.  지역별로는 구미시 11명, 경주시 10명, 포항시 3명, 김천시·의성군·칠곡군 각 2명, 경산시·영덕군·청도군 각 1명이다.  구미에서는 목욕탕 관련 이용자의 가족 3명, 지난 4일과 8일 확진자의 가족 4명과 지인 2명,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주민 2명이 확진됐다.  경주는 지난 2일∼7일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3명,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4명, 지인 1명이 감염됐고, 포항은 3일∼7일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2명이 양성으로 판명났다.  김천은 지난 7일 확진자의 가족 2명, 의성은 지난달 27일과 이달 7일 확진자의 지인 2명, 칠곡은 7일 구미 확진자의 1명과 대구병원 관련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경산은 지난 5일 대구 동구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영덕은 6일 경기도 확진자의 지인 1명, 청도는 6일 부산 확진자의 지인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감염자 262명이 발생해 하루 37.4명꼴로 코로나 19에 감염됐으며 현재 4809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시는 이날 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4073명으로 늘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인원이 199명으로 증가했다.  서구 고교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41명, 달성군 고교에서도 1명이 확진돼 모두 8명이 됐다.  북구의 고교생 모임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모임에는 6개교 학생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남구 고교에서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달성군 지인모임에서 2명, 달서구 식당과 관련해 1명이 확진됐으며 서구 종교시설과 서구 동전노래방과 관련해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어린이집과 관련해 1명, 동구 일가족과 관련해 1명, 남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1명이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확진자 중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24명(질병청 기준 230명)으로 늘었다.  지병을 앓던 80대 여성이 지난달 20일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돼 병원에 입원했다 폐렴 등 증상이 악화돼 지난 8일 사망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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