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이 다채로운 끼와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 축제의 장, 2021 대구청년주간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대구 전 지역으로 분산해 `2021 대구청년주간`을 펼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구청년주간`은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하게 되면서 전국의 지자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해 만들어 나가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2021 대구청년주간`은 청년이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행사 기간을 5일로 연장해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년들의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올해 청년주간은 `그래서, 지금 우리는` 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다양한 어려움과 한계들에 맞서 `그래서`라는 당찬 질문과 함께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포부를 밝히고 이를 통해 용기와 도전을 갖는 기간으로 `청년희망공동체` 차원에서 지역사회가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청년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오후 7시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2021 대구청년주간`이 시작되며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5곳의 청년 팝업존, 청년정치·문화·환경·주거 등 10개의 청년 공론화장 N개의 포럼, 청년들을 응원하는 50곳의 청년응원공간, 100명의 청년응원크루, 그 외 문화공연까지 5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년의 날 기념식`은 청년MC의 사회로 대구청년주간을 소개하고 청년 예술가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단막극 공연을 통해 올해 2회째를 맞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축하한다.
`청년 팝업존`은 대구 전역 25곳에서 공간별로 특색있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상시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함은 물론, 구·군 생활권역별 청년활동과 청년문화의 저변 확산을 도모했다.
또한 `청년 N개의 포럼`에서는 지역의 청년활동가, 청년, 시민들이 함께 청년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공론의 장을 펼친다.
아울러 자발적으로 모인 지역의 카페, 상점, 서점 등 50여곳에서 각종 이벤트로 청년을 응원하며 100여명의 청년응원크루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1 대구청년주간`을 홍보하면서 청년축제의 붐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2021 대구청년주간` 행사를 여러 지역에 분산해 진행하는 만큼 공간마다 전담 방역책임자를 두고 코로나19 방역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청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구청년주간을 통해 청년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청년이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희망공동체 대구`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