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한국쌀전업농 경주시연합회가 산내면 외칠리 이상목씨 농가에서 실시한 벼베기 행사에 참여해 직접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 수확한 `해담벼` 품종은 밥맛이 좋고 수확 시기가 빨라 추석 전 햅쌀용으로 판매가 가능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목씨는 추석 연휴 전에 특수미 80t을 수확해 `신라향미쌀` 브랜드로 경주몰과 대형마트, 식당 등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농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며 "지역 쌀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벼 재배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7억원을 들여 벼 육묘상토와 육묘처리제 공급, 명품쌀 재배단지 조성, 대형농기계와 벼 재배 생력화 장비 공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