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여가활동으로 인해 키즈카페, 스크린 야구연습장, 감성주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다중이용업소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경우가 많아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간이스프링클러와 비상구·내부 피난통로 설치 등의 의무가 없어 화재 발생 시 안전 사고의 우려가 높고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다.
이에 청도소방서는 소방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소방서, 군청 등과 함께 현장 방문을 통해 피난·방화시설 유지 상태 점검 및 지도, 안전관리 가이드북 배부 등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6일 청도군 내 키즈카페를 방문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 비상구 야광반사형광띠 부착으로 가시성을 높이고 실(室)마다 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또한 가상 화재 진압, 소방출동로 확보 등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인이 방문하는 신종 다중이용업소인 만큼 관계인은 항상 비상구 및 소방시설 관리를 철저히하고 이용객들은 안전수칙을 준수, 피난안내도를 확인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