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동물 1급으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흰꼬리수리가 7일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발견됐다. 흰꼬리수리는 천연기념물 243호로 지정 돼 보호받고 있다. 조류 전문가에 따르면 흰꼬리수리는 최동부지역인 서남 그린란드에 분포하며 얼음이 얼지 않은 강 하류 등지에서 먹이를 사냥한다.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흰꼬리수리는 맹금류 중 최상위 포식자로 몸길이는 80~90cm로 새끼는 머리와 목의 담색부가 없으며 몸전체가 갈색이고 흰색 꽁지는 나이에 따라 차이가 나며 검독수리 새끼와 달리 V자형의 꽁지로 식별된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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