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한 옷가게에 승용차가 돌진해 차량과 가게 48㎡가 불에 타는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밤 8시30분께 A(52)씨가 몰던 스펙트라 승용차가 옷가게로 돌진해 소방서 추산 4,7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50분만에 진화됐다.
또 이 불로 차량운전자 A씨가 전신 3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혼수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주인 B(55)씨도 손 등에 1도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혼한 A씨가 처남인 B씨의 가게에 갑자기 기름을 붓고 차량을 몰아 돌진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