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한마당봉사회(회장 김동식)와 경주시장애인협회(회장 김헌득)에서는 지난 30일 경주시를 방문해 진도해상에서 침몰사고를 당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3만5000원을 전달했다.어울림한마당봉사회와 경주시장애인협회는 세월호 침몰 참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줄 수 없지만 마음으로나마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역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김동식 회장은 “온 국민이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무사귀환의 뜻을 같이하고 있는 가운데 자식과 가족을 잃은 깊은 슬픔에 잠긴 사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손익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