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약목중학교에서 `또래상담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 학업중단 예방, 생명존중을 주제로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해 석적중, 신동중, 기계명장고, 장곡초 등 8개 학교를 순회하며 총 332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각 학교의 또래상담자들과 1388청소년지원단,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 칠곡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 학교폭력 근절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행됐다.
특히 다양한 청소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등굣길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많은 또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여한 김모군은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알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존중하는 관계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방 및 전화접수를 통해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