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회 임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학부모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신임 학부모연합회장에 임춘연 문화고 학부모회장을 추대했다. 경주학부모연합회는 학부모가 교직원, 학생, 지역주민과 함께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교육기본법 제 5조)과, 학부모는 자녀가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교육할 권리와 책임(교육기본법 제13조)을 법적 근거에 두고 설립됐다. 학부모의 의견은 학교교육·운영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단위학교 차원의 학교교육 모니터링 강화, 학부모회 활동 사례 등을 주위의 학교와 학부모에게 확산해 참여문화 정착 및 학부모의 역량과 전문지식(학교폭력 예방, 진로지도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경주시 관내 각급 단위학교(초·43교, 중·20교, 고·20교) 학부모회를 이끌어갈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됐다. 임춘연 회장은 “명품 경주교육을 위해 학부모가 앞장서서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취임인사를 했다.이날 총회 후 ‘안전한 학교, 학교폭력예방교육’과 분과별로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육(초등학교), 자유학기제(중학교), 대입 및 수능 대비(고등학교)란 주제로 학부모 연수도 가졌다. 경주교육지원청 정두락 교육장은 “경주교육의 주인은 지역 사회와 학부모이고, 교육 관계자들은 큰 머슴, 작은 머슴으로 비유하여, 학부모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학교교육의 참여와 지원활동이 요구되며, 본 연합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손익영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