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7일 울산에 거주하는 경주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재울경주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향우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기탁식에는 이도형 향우회장을 비롯해 박도문·김진규 고문,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등 15명의 향우회원이 참석해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재울경주향우회는 울산 지역 11개 지역별 향우회를 중심으로 3000여명이 활동 중인 단체로서 매달 정기 교류와 고향 방문을 이어가며 지역 유대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도형 향우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 경주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향우회원들과 함께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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