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가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나서며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주시는 23일 우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첫 수출 물량 선별 과정을 점검하고 복숭아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에 선적되는 복숭아는 6팰릿, 약 210kg 규모로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3분기까지 수출 대상국과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지난해 영주시는 복숭아 43톤을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등 총 8개국에 수출하며 약 4억 8천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50톤, 6억원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출하를 계기로 순흥 복숭아의 수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수출국 확대를 통해 여름철 복숭아 시장에서 영주 복숭아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