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지난 17일 영양군 초·중·고등학교 학생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수비고등학교 등)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학교를 편하게 다니자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없애야 합니다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방지 및 근절 정책),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조례안 발의(△교내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실제 본회의 방식에 따라 처리했다.  한 학생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이 낯설면서도 평소 생각했던 주제를 친구들과 자유롭게 토론해 보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철남 도의원은 "청소년의회교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방자치의 핵심인 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여러분이 미래의 정치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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