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저동항 일원에서 개최한 `울루랄라 바다포차 SEASON2-울릉도 트위스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울릉군이 공동 주최하고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를 대표하는 여름 명소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울릉도 바다의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된 해산물 요리가 큰 호응을 얻으며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울릉도 주민이 직접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식 부스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울릉도만의 고유한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장이 됐으며 이는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인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로컬 경험형 콘텐츠`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울루랄라 바다포차`를 지역 대표 여름 브랜드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다양화와 주민 참여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울릉도의 청정 자원과 로컬 문화를 지속 발굴·콘텐츠화해 섬 관광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