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도산서원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관광객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자 무더위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는 `폭염은 재난`이라는 생각에 따라 선제적으로 폭염 대책을 내놓고 있으며 세계유산 도산서원에도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대응 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현재 매표소 앞에 마련된 무더위쉼터에는 실외형 에어컨이 가동 중으로 관람을 마친 방문객이 잠시 앉아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관람객 쉼터에는 이동형 미스트 에어서큘레이터를 설치해 더위를 피할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서원 진입로에는 약 30m 구간 쿨링 포그를 설치하고 냉수 제공 및 폭염 대비 양산대여 서비스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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