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청소년 과학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선비세상 컨벤션홀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영주시 주최, ‘영주과학교사모임’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이 캠프는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내 중·고등학생 100명과 지도교사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융합과제 실습, 야간 별자리 관측 등 다채로운 과학 체험 활동과 더불어, ㈜손과머리 박성윤 대표와 성균관대학교 김범준 교수의 특강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과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이번 캠프의 특징은 전통문화와의 융합이다. 효문화진흥원과 선비문화수련원의 협력을 통해 전통예절과 선비정신 체험, 문화유산 이해 활동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과학과 인문이 융합된 균형 잡힌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동시에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영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서 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융합형 교육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과학캠프는 그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장을 제공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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