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올해 처음 운영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성공적으로 첫 수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수확은 지난 5월 서양계 토마토 품종인 ‘레드칸’ 모종 1000주를 정식한 후 60일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봉성면 금봉리에 위치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1동 2000㎡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로,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양액시설, 수평 스크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초기 시설 투자비용 부담 없이 영농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현재 이 농장을 운영 중인 청년농업인 정동우 씨는 2028년까지 3년간의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수확된 토마토는 안동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며 동양계 토마토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박현국 군수는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관내에 청년농업인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군은 연말 준공 예정인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을 경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