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지난 3일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죠티 바신 NSF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전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는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실증 및 인증지원을 위한 시설로 데이터기반 로봇실증지원과 스마트키친 고도화를 통해 푸드로봇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총 1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6637㎡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가 조성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으로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가 지난해 12월 착공했고 동물용의약품생산센터, 해양바이오메디컬실증센터, 디지털 인큐베이팅센터 등의 구축이 진행 중에 있다.
김병삼 청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가 식품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연구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미래 핵심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