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선덕여자중학교가 최근 무더위에도 학생들의 웃음과 나눔으로 가득한 특별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칭찬 릴레이 시즌2-팥빙수 나눔 행사`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시원한 간식과 따뜻한 칭찬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리틀농부 동아리`와 정의석 담당 교사의 주도로 기획됐으며 학생들은 1000원으로 팥빙수를 즐기고 칭찬 문화를 확산하는 주인공이 됐다.
행사 기간 동안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얼음을 갈고 재료를 준비하며 정성껏 팥빙수를 만들었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줄을 서서 팥빙수를 받으며 사제 간 따뜻한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환수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나눔 실천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칭찬과 배려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