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취약계층 권익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는 공단을 비롯한 28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동참했다.
새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 기조에 맞춰 공단 역시 지역 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촘촘한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단은 방폐장 인근에서 생산된 배추를 구매해 지역 인력으로 절임작업을 진행한 뒤 장애인 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꾸준히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출산산모 및 저소득층 가정에 지역 특산품을 지원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어르신 무료급식소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정착을 위해 경주 대자원, 성애원과 협력해 △직무·정서 멘토링 △진로설계 및 경제교육 △해외 견학 및 자립여행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또한 경주경찰서와는 복지시설 주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김용완 공단 부이사장은 "앞으로도 경주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