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 기업들의 지난해 사업 추진 결과를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기업과 함께 만든 성장과 성과를 되짚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7일 `2024년 기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기업지원 정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탁기관, 수혜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업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는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산업진흥원,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5개 수탁기관이 △사업 개요 △2024년도 실적 △2025년 추진 계획 등을 차례로 발표했다. 특히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창성기업과 ㈜동성하이텍이 직접 나서 성과를 공유했다.  ㈜창성기업은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고강도·경량 복합소재를 개발,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에 활용했다. 그 결과 특허 1건 출원, 신규 고용 4명, 12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 체결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동성하이텍은 `경주시 골든기업`으로 선정돼 디자인 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받았고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경주시는 지난해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사업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 △군집드론 아트쇼 실증 사업 등 다채로운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을 키웠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기업지원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라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