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통일교)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두달간 전 세계 청년학생 5000여명이 `신앙의 조국` 한국을 찾아 평화 에너지를 나누는 특별 수련과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행사는 가평 설악면에 위치한 천정궁과 효정천원에서 열리며 전 세계 청년들이 전쟁과 갈등이 빈번한 위기의 시대에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Holy Mother Han 특별정성수련`에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러시아, 브라질, 우루과이, 필리핀, 대만, 콜롬비아, 호주, 태국 등 13개국 800여명의 청년학생들이 참석해 40일간 수련을 진행 중이다.
참가자는 계속 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부모론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교육 △성지순례 △철야 정성기도 △영어 훈독 △글로벌 리더 양성교육 등으로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 연대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어 오는 8월 6일부터는 2030세대 청년 1500여명이 참여하는 `2025 Pure Water Assembly`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21일간 수련이 진행된다.
참가국은 한국, 일본, 미국,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으로 다양하며, 평화교육, 운동회, 축복교육 등도 포함된다.
특히 가평군 생태자원과 연계해 환경 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2025 퓨어워터 페스티벌-The Pure Youth Universe`가 오는 8월 23일 청심평화월드센터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세계 청년 3000명이 모여 환경 체험 활동, 유명가수 공연, 지역시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