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북도 외국인근로자 축구대회`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경주황성축구공원에서 열렸다.  대회 개막식에는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최재필 경주시의회 의원, 장성우 경주고려인통합지원센터장, 경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는 24개 팀 480여명(지난해 16개팀)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8개 팀 많이 출전, 해를 거듭할수록 축구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많아진 참가팀으로 인해 경주황성축구공원 4·5·6구장에서 오전 8시부터 예선전을 통해 각 조 1위를 뽑아 오후 5시 30분부터 결승전을 치뤘다.  대회 결과 우즈베키스탄 FC가 1등을 차지했고 베트남썽마SONGMA FC가 2등을 거머쥐었다. 3위는 베트남SAT FC와 베트남LOCPHAT FC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경북도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건전한 휴식과 놀이활동을 지원하고 근로의욕 향상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에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황소영 센터장은 "이번 대회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류하는 따뜻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공정한 경쟁과 열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존중으로 멋진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나라별 문화체험 행사 및 프리마켓이 축구공원 입구에서 열렸다. 특히 파키스탄 전통문화체험, 일본놀이체험, 한국전통놀이체험, 고려인동포당근김치 맛보기, 중국문화체험 등 11개 나라별 체험부스를 통해 시민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았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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