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소재의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가 기후위기로 인한 청소년 피해 예방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기후적응 특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특별재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기후 대응 능력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NGO 기관 `글로벌 비전`과의 협력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청소년을 발굴하고 `찾아가는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강원도 삼척 도계지역의 주거취약계층 청소년과 청송, 영양, 안동 등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주요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런닝힐링맨`과 `기적 서바이벌!` 등이 있으며 이들은 심리회복과 적응력 향상을 위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후위기 피해를 경험한 가족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가족캠프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의 통합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 효과를 도모하고자 한다. 정재경 센터 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적응력은 생존과 직결된 역량"이라며 "미래환경센터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며 실효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적응력 향상을 통한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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