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가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하며 전쟁 음식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춘양면 억지춘양시장 내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 권영준 의장, 김우영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 회장 등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4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쟁 당시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보리주먹밥과 감자를 나누며 그 시절의 고난을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6·25 전쟁 당시의 사진이 전시돼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김우영 회장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군수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 회원분들의 뜻깊은 활동에 감사드리며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현재의 평화가 어떤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를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봉화군지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사와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