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유튜브 모범생과 함께하는 디지털 생활문해박람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 금융, 건강, 환경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문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형 행사로 성인문해학습자 약 200명과 문해강사 20명이 참여했다. 특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모범생`과 협력해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키오스크 체험 △AI 로봇 알버트와의 대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닌텐도 저스트댄스를 활용한 건강 체조 △분리배출 게임을 통한 환경 문해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한 유튜브 채널 `모범생`에서 활동 중인 김성일 문해강사(MC)의 행복충전 특강과 함께 `OX 지혜 나눔 퀴즈`도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지난 18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는 문해강사 20명을 대상으로 임경수 건국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문해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심화 특강을 진행했다. 이 강의는 문해교육의 패러다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강사들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욱 군수는 "글을 처음 배운 어르신들이 이제는 디지털 세상도 자연스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유튜브 채널 모범생과의 협업을 통해 칠곡군의 우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영상과 주요 콘텐츠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 `모범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