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는 14일 오전 10시 안동저전동농요전수관(서후면 풍산태사로 3328)에서 `안동저전동농요 교류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간 전통 농요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무형유산으로서 농요의 문화적 가치와 전승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를 비롯해 예천공처농요보존회, 포항흥해농요보존회가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농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동저전동농요 공연 △포항흥해농요 △예천공처농요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농요는 고유한 농업 환경과 공동체의 삶 속에서 형성되고 전승돼 온 전통 민요로 이번 교류공연은 다른 지역의 농요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전통 농경문화의 맥을 잇는 무형유산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동체를 잇는 소통과 연대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조석탑 회장은 "우리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주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농요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