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1일 `위덕대학교 아이돌봄센터 및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기관` 개소식을 가졌다.
위덕대학교 아이돌봄센터는 시가 올해 추가로 지정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3년간 운영된다. 센터는 센터장 1명, 전담인력 3명, 아동학대사례관리사 1명, 아이돌보미 68명 등 총 7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달부터 동경주 지역 97가구 19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돌봄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경북도로부터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내 돌봄 인력의 전문성 제고와 안정적 인력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총 120시간의 전문 양성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 부재 시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가정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양성교육기관이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든든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