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여성이 안전하고, 일 할 수 있고, 성장 할 수 있는 도시 조성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국 및 경북 최초 여성정책을 잇달아 도입하며 실적 기반 행정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여성 일자리 확대와 안전망 구축, 성인지 정책 확산 등 전방위 정책 성과가 이어지며 양성평등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주요 정책으로는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 도입 ▲경북 최초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우리집 경호원 파견사업 ▲전국 유일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등이 있으며, 최초와 유일이라는 타이틀을 연달아 확보 중이다.구미시는 지난해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연계를 결합한 복합형 일자리 모델로 지난해 기준 225명, 올해 123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했다.이어 올해는 경북 최초로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양성평등 기업문화 확산에 나섰다. 여성근로자 비율이 10% 이상인 중소기업 7개사를 선정해 기업환경 개선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의 연계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여성 1인가구와 범죄피해자 등의 주거안전을 위해 구미시는 2023년 경북 최초로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보안카메라, SOS비상버튼, 24시간 긴급출동이 포함된 3종 안심세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2024년에는 80세대, 2025년에는 42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범죄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또한 시는 2023년 폭력예방교육 부문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교육대상자 2880명 중 2376명이 이수, 고위직 대면교육과 실무자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성인지 교육 체계를 견고히 하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8년과 2023년 재지정을 통해 3회 연속 지정을 달성했다. 특히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2022~2024년까지 누적 182회, 수료자 3,963명을 기록하며 현장 중심 성평등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2024년에는 성별영향평가 분야에서도 도내 유일하게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부문에서 모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조례·규칙 84건, 사업 27건, 계획 2건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며, 정책 전반에 양성평등 기준을 체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여성단체의 활약도 돋보인다. 구미시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서 최우수 기관·단체로 동시에 수상했다.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정책은 행정력과 현장의 실행력을 결합하며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고 성장 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경쟁력 있는 도시이다”며 “전국 최초 경북 최초라는 성과에 머물지 않고 모든 시민이 체감하는 양성평등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