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1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및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구지원과 식품안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음식점 종사자 대상 위생교육 △현장 방문을 통한 위생등급 진단 및 맞춤형 기술지원 △식중독 예방 홍보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내실화 등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식품 안전성과 위생 수준 향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확대하고 참여 유도를 강화한다는 게 경주시의 구상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월드음식점`을 중심으로 등급제 참여를 독려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경북 최초로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구역`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외식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식품위생 수준을 끌어올려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