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6일 울진군 충혼탑에서 국가를 위해 하나뿐인 고귀한 목숨을 아낌없이 불태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군민들이 보훈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로 인식하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부제: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에서 동시에 울려 퍼진 사이렌과 함께 시작된 추념식에는 손병복 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학생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화·분향 및 헌작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총 발사는 육군 제5312부대 1대대 장병들이 실시했고 헌시는 전몰군경 유족인 김희자 회원이 `그대들은 푸른 단비가 되어`를 낭독했다.  이어 울진군립합창단이 애국가 및 현충일의 노래를 제창했으며 재향군인회 여성회 및 여성예비군소대가 참석자들의 흉화와 장갑 전달, 음료 등을 지원했다.  손병복 군수는 "고귀한 생명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시리다"고 말하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다해 자랑스럽게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