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상주박물관은 재단법인 경북도호국보훈재단과 공동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감나무 아래 독립운동의 흔적`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주시의 독립운동 사적지와 현충시설, 주요 관광지 등을 사진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29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주박물관과 MOU 기관이기도 한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경북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역사 여행 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해 독립운동 관광연계 콘텐츠 개발사업에 상주박물관이 선정돼 현충시설 및 사적지 소개 역사 여행에세이 `감나무 아래 독립운동의 흔적`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여행에세이에 나오는 갑오의병 격전지 태봉, 상주 독립운동 기념비, 3·1만세운동 시위지, 상주의 대표 관광지 경천섬 등 지역의 역사적 장소와 경관을 담은 사진 35점을 선보인다.  상주시는 `충절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다.  강영석 시장은 "호국과 애국의 도시인 상주의 독립운동과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을 통해 직접 상주 곳곳에 자리한 독립운동유적지를 찾아 그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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