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는 지난 3일, 4일 이틀간 씨스포빌㈜과 강릉시의회를 방문해 최근 불거진 강릉항 여객선터미널 사용 연장 불허 결정과 관련해 강릉~울릉 항로 유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강릉시가 오는 24일부로 강릉항 여객선터미널의 어항시설 점사용 연장 허가를 불허함에 따라 강릉~울릉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군의회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 울릉도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인 강릉항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포항~울릉 항로 여객선이 감소된 상황에서 강릉~울릉 여객선 운항마저 중단될 경우 울릉도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의 어려움과 울릉군의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며 심도있는 논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전적 방향 모색을 건의했다.  이상식 의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강릉~울릉 항로마저 끊긴다면 지역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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